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최대 불확실성이었던 중동 리스크가 미국과 이란의 양해각서(MOU) 잠정 합의로 급격히 완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500원 돌파 문턱에서 꺾이는 '환율 피크아웃' 국면이 도래했습니다. 외환시장이 급격하게 안정을 찾자, 국내 증시를 움직이는 거대한 두 축인 외국인 투자자와 연기금(국민연금 등)이 드디어 동시 움직임에 나섰습니다. 특히 최근 국정브리핑을 통해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목표 비중이 기존 14.9%에서 20.8%로 대폭 상향 조정되었다는 소식은 시장에 엄청난 유동성 공급 예고탄이 되었습니다. 환차익을 노린 외국인의 패시브 자금과 비중 확대를 채워야 하는 연기금의 든든한 뭉칫돈이 동시에 유입되는 이른바 '쌍끌이 순매수' 종목들은 하락장에서도 강력한 하방 경직성을 보이며 주가..